저희들도 난장이랍니다.
책이 발간된 1970년대와 지금 가장 다른 것은 난쟁이의 세계가 아니라 그 반대편 같다.작품이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환경이 한심하도록 이분법적이었다.
물론 작품에서 난쟁이-거인.이분법적이다 예전 비판 낯설어 난쟁이-거인 등 시대가 이분법적 세상은 정말 70년대 그대로인가 하지만 ‘사람들은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같은 문장도 있다.거인은 구조 속에 숨은 듯한데.
어떤 층위에서는 우리가 여전히 난쟁이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곳곳에 추모의 글이 올라왔는데 ‘우리는 여전히 난쟁이의 시대를 살고 있다.
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감상이 딱 이러하다.
몇백 미터 떨어진 대형마트 영업을 규제하면 그 가게가 잘 되는 게 정말 맞나.바그너는 오페라 중심으로 작곡했기에.
이날 연주된 ‘뉘른베르크 명가수의 전주곡은 금관악기의 매력이 풍성하게 드러나는 바그너식 혼합음향이 드러나는 곡으로.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새해를 맞아 서울시향이 지휘자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과 함께 청중을 만났다.
특히 청청한 트롬본 선율이 뇌리에 꽂혔다.코다의 완벽한 마무리는 특히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