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가 크게 위축된 팬데믹 시기에는 안방극장에서 굵직한 화제작이 나왔다.
팬데믹 격리 기간 남편이 어두운 과거에 감금된 듯 거울 속 자신과 싸우는 순간을 찢어지는 가슴으로 버텨냈다.올 초 미국 선댄스영화제 다큐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이터널 메모리의 첫 장면이다.
배우이자 전직 문화부장관 파울리나 우루티아.비밀리에 납치돼 먼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저항 운동가들이 결코 잊히지 않도록 했다.올해는 칠레 쿠데타가 50년을 맞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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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은 전 지구적 혐오 대상이자 21세기 모두의 투쟁 대상인 걸까.나의 늙음을 책임질 이는 나뿐인 사회는.
라고 쓰면서도 그 광고를 눌러봤음을 고백한다.중년을 맞는 건 꽤 진지한 각오가 필요하다.